[테크월드=김정진 기자] 경찰청은 ’20.5.26.(화) / 5.28.(목) 양일간 인터폴이 주관하는 회원국 법집행기관 대상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 경찰의 방역적 경찰 활동을 소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폴은 회원국들의 코로나19 대응 경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사례를 공유하는 웹 세미나와 화상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터폴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례에 주목하면서 이번 웹 세미나를 통해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관련 주요 활동사항과 경험을 참가국 법집행기관과 공유하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번 웹 세미나는 총 263명의 인터폴 회원국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리지오 바르베스치 WHO 응급의료국 선임자문관, 아드리앙 시비뇽 인터폴 생물학사건 특별팀장 및 칼 로버츠 웨스턴시드니 대학 범죄학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법집행기관에 미친 영향과 도전’을 주제로 감염병 재난으로 인한 범죄양상의 변화와 이에 따른 법집행기관의 역할 및 모범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5.28.(목) 진행된 제2차 웹 세미나에서는 경찰청 국제협력과장이 한국의 현재 코로나19 상황, 역학조사 · 소재확인 지원 등 경찰의 주요 임무 및 조치, 범죄양상의 변화와 대응에 관해 설명하였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메르스 사태 경험이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미친 영향과 2차 대유행을 대비한 경찰의 준비사항 및 역학조사 지원 관련 모범사례에 대해 질의하는 등 우리 정부와 경찰의 활동 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웹 세미나를 주관한 인터폴 사무총국은 “대한민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은 전 세계 경찰기관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터폴의 회원국 지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한편 인터폴은 6.3.(수) 아·태지역 총 15개 회원국의 경찰 고위자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며, 우리 경찰청에서는 외사국장(김원준 치안감)이 참석하여 정부의 ‘K-방역’을 지원하는 다양한 경찰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찰청은 세계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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