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윈본드일렉트로닉스(Winbond Electronics, 이하 윈본드)가 자사의 플래시 메모리 ‘멀티-I/O 시리얼 플래시 아키텍처’가 세계 NOR 플래시 메모리 공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웹피트리서치(WebFeet Research)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윈본드는 시장점유율 22.8%로 NOR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9년 30억 개 이상의 플래시 메모리를 출하하면서 세계 NOR 플래시 유닛의 27.3%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직렬 NOR 플래시를 공급하고 있으며, 총 매출 2조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윈본드는 업계 고밀도 메모리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58nm 512Mb와 1GbNOR 플래시 메모리를 3V와 1.8V로 더욱 높여 제공한다. 이는 90nm 플래시 기술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기능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따라서 윈본드가 2020년 이후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휴대전화, 셋톱박스, 디지털 텔레비전, 전자 게임, 웨어러블 및 청취기, 케이블이나 DSL 모뎀, 무선 LAN, 네트워킹, 자동차, 서버, 차세대 게임 데스크톱, 5G 등에서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2021년까지는 4xnm까지 기술력을 높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

윈본드의 스파이플래시 시리즈. (자료제공: 윈본드)

웹피트리서치 알렌 니에벨(Alan Niebel) CEO는 “세계 시리얼 NOR 플래시 출하량은 2019년 20억 달러부터 시작해서, 2024년에는 28억 9000만 달러 이상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윈본드는 NOR 플래시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NOR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파이플래시(SpiFlash) 메모리가 인기를 끌면서, 멀티-I/O 시리얼 플래시 아키텍처도 1위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윈본드는 2006년 처음 NOR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파이플래시(SpiFlash)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후 200억개 이상의 시리얼 플래시 메모리를 출하하고, 해당 라인을 지속해서 발전시켰다.

2011년에는 첫 58nm 기반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 16Mb~1Gb 밀도, 3V, 1.8V 전력 공급에 이르는 고밀도 58nm의 스파이플래시 메모리를 패키지와 KGD(Know-Good-Die)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J.W.Park 윈본드 플래시 메모리 기술담당 이사는 “2020년부터 매출 반등 후, 추가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현재 광범위한 고밀도 애플리케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윈본드는 증가하고 있는 세계 플래시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고자 남부 가오슝에 제 2의 12인치 웨이퍼 제조설비를 착공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AI, 자동차, 스토리지, 네트워킹, 5G와 같은 플래시 메모리에 적용될 플래시 제조를 확대하고,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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