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롤스로이스가 고객사의 항공기 정비 훈련을 위해 몰입형 VR(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항공기 엔진 정비 훈련을 VR로 진행하는 모습

이는 롤스로이스의 인텔리전트엔진(IntelligentEngine) 비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최근 추가된 원격 훈련 프로그램은 교관의 주도 하에 걸프스트림의 G650 계열기에 탑재된 롤스로이스 BR725 엔진을 제작, 설계하는 것으로 이는 작동에 대한 종합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종합 훈련 과정을 수료한 후 엔진 서비스와 비정규 정비를 수행할 수 있다.

실제 VR 훈련 프로그램 운용자는 가상의 격납고에서 항공기에 설치된 엔진과 BR725 엔진으로만 구성된 2개의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실제 교육과정을 수행 중인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작업에 익숙해지기 위한 프로세스를 지켜볼 수 있고, 엔진과 도구의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교관의 실직적인 감독 하에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롤스로이스는 VR 교육으로 실제 교육을 완전히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나, 가상현실의 가치 실현을 통해 고객들의 훈련용 실물 엔진을 갖춰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등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VR로 진행되는 BR725 엔진 정비 훈련 화면

롤스로이스 비즈니스항공 부문 앤디 로빈슨(Andy Robinson) SVP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디지털화는 인텔리전트엔진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는 이를 이용해 엔진 설계, 테스트,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가상교육도구는 모든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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