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깃랩(GitLab)이 데브옵스 채택으로 인한 개발 팀 역할의 변화에 대해 기술한 ‘4번째 연간 데브섹옵스(DevSecOps)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깃랩은 데브옵스(DevOps)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플랫폼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브옵스 채택율이 증가하면서 개발자와 보안∙운영팀 내부의 업무 역할과 도구 선택, 조직도 등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각 분야를 운영하면서 결과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 역할과 관련해 설문을 조사한 결과, 개발자의 35%가 앱이 실행되는 인프라를 정의하거나 생성하고 있고, 14%는 실제로 해당 인프라에 대한 대응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약 60%의 기업들이 데브옵스 채택율이 증가하면서 정기적으로 혜택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운영 전문가들의 70%는 프로세스와 기술 변화를 통해 개발자들이 자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보안 책임 부문에서는 다소 수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자들의 25%는 보안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보안 팀의 33%는 자신에게 보안 책임이 있다고 답한 반면, 29%(꽤 많은 사람)는 모든 사람이 보안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조나단 헌트(Johnathan Hunt) 깃랩 보안 부문 부사장은 “조직 전반의 보안 능력에 영향을 고려해, 팀의 일상적인 책임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며, “보안 팀은 개발 효율성과 보안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채택하고, 배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출시 속도는 대폭 단축됐다. 깃랩은 개발자의 거의 83%가 데브옵스를 채택한 후 코드를 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CI/CD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 및 배포하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38%는 데브옵스를 구현하는데 CI·CD를 포함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 깃랩 공동창업자는 “올해에는 성공적인 데브옵스 실무자들이 증가했으며,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진정한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가 이뤄진 것은 물론, 테스트 및 보안 부문에서도 전환율이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팀들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업무 역할을 보다 유동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팀 간의 협업 및 테스트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깃랩은 전세계 21개 국가에서 3,65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2월 2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오차 범위는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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