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계측 기능 하나로 통합, 비대면 측정 위한 패쓰웨이브 지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대역폭 6GHz에서 아날로그 채널 8개와 디지털 16개 채널을 결합한 인피니엄 MXR 시리즈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를 발표했다. 고객은 이 신제품을 통해 테스트 벤치 공간을 절약하고 검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다중 채널 측정뿐만 아니라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모니터는 풀 HD(1920ⅹ1080픽셀) 해상도를 지원해 측정값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제이 알렉산더 CTO가 영상을 통해 MXR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인피니엄 MXR 시리즈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는 최첨단 ASIC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실시간 스펙트럼 분석기(RTSA), 오실로스코프, 디지털 전압계 (DVM), 파형 발생기, 보드 플롯, 카운터, 프로토콜 분석기, 로직 분석기 등 8개의 계측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전력 무결성, 고속 디지털 테스트와 검증에 중점을 둔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내장 소프트웨어에는 드물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오류의 근본 원인을 식별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폴트 헌터(Fault Hunter) 소프트웨어도 포함돼 있다. 

키사이트는 이번 신제품 발표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5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키사이트 인피니엄 MXR 시리즈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이날 최준호 아태지역 사업부 부사장은 “미드 레인지(Mid Range)의 오실로스코프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수요가 많다”면서, “그동안 디지털 영역에서 하이 퍼포먼스 스코프가 많이 쓰였으나, 테스트 속도가 빨라야 하고 처리량도 많아지면서 미드 페인지 오실로스코프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MXR 시리즈는 RF와 디지털 신호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이런 요구조건을 만족한다”고 밝혔다. 

키사이트 코리아의 서동현 부장은 “MXR 시리즈의 패쓰웨이브(PathWave)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키사이트 인피니엄 MXR 시리즈 오실로스코프는 다음과 같은 강점을 갖췄다.

먼저, 8개의 강력한 계측기를 하나로 결합해, 벤치 클러터, 설정·테스트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크로스톡 문제를 최소화한다. 실시간 스펙트럼 분석기를 통합하면 비동기 오류에서도 주파수 영역에서 100 %의 확률로 탐지할 수 있다.

둘째, 내장된 결함 감지 기능으로 정상 신호를 학습하고 시간이 지나면 이를 비교해 비정상 신호를 찾아낸다. 또한 비정상 신호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포착해 불규칙, 랜덤 또는 스퓨리어스 신호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한다.

셋째, 8개의 동시 아날로그 채널과 16개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복잡한 신호 상호 작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 할 수 있다. 다른 8채널 오실로스코프보다 3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므로 테스트 엔지니어가 더 넓고 통찰력 있는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MXR 시리즈는 패쓰웨이브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다

넷째, 패쓰웨이브 인피니엄 오프라인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강력한 원격 협업을 통해 설계 팀은 벤치 측정이 완료된 후 광범위한 분석과 데이터 조작을 수행해 테스트 벤치의 효율성과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키사이트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제이 알렉산더(Jay Alexander)는 “인피니엄 MXR 시리즈는 키사이트의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전문 지식이 고유하게 결합된 제품"이라며, “이 신제품은 저주파에서 고주파수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기초적인 측정에서 고급 분석·시각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