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개원 58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상으로 진행된다.

KISTI는 1962년 출범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됐으며, 유일하게 기관의 역할이 과학기술기본법으로 규정됐다.

KISTI는 이번 개원기념일을 통해 최근 2년 간 주력해 온 강점혁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연구플랜을 제시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데이터생태계 중심기관’이라는 비전 하에 ‘강점혁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 ▲KISTI 지식인프라를 한 곳에서 통합∙연계해 지원하는 ‘ScienceON’ ▲연구데이터를 등록∙관리∙서비스하는 ‘DataOn 플랫폼’ ▲국가 오픈액세스 플랫폼 ‘KOAR’ ▲국가 슈퍼컴퓨터 ‘누리온’ 구축∙활용 ▲패키지형 연구개발투자플랫폼 ‘R&D PIE’ 등이 있다.

KISTI는 과학기술 디지털 협업 인프라를 조성해오고 있다. 데이터 수집, 컴퓨팅, 분석(Collection-Computing-Analysis)의 기관 고유 기능과 이를 연계·융합하는 협업(Collaboration) R&D를 통해 속도감 있으면서도 섬세하게 지식 인프라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촉발한 ICT 기반 비대면 연구개발 협업 환경 구축과 이를 가능케 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사이버보안 등 KISTI가 축적한 역량이 인프라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개원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기본은 더욱 튼튼히 하되 다양한 연구와 서비스 시도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10년 이내에 세계적인 지식인프라 및 연구영역을 창출하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전 직원이 고객과 함께하는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역동적인 데이터생태계 중심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STI는 개원기념식과 더불어 코로나 19의 최전선에서 힘써온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한다. 덕분에 챌린지는 엄지손가락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인 엄지손가락은 코로나 19 위기에 헌신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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