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이하, 서울과학전시관)이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물학습자료 공급 사업에 자사의 ‘다중경유지 API’를 무료로 제공해 배송 서비스의 효율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중경유지 API는 아틀란 내비게이션 기술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경유해 이동할 때 각 목적지별 이동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최대 300개의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수 초 이내에 탐색할 수 있다. 이를 배송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도 경로 최적화를 통해 업무시간과 유류비 감소 등 배송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과학전시관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국립·공립·사립초 및 특수학교 등 총 616곳의 초등학교에 학습자료를 배송하기 위해 맵퍼스의 다중경유지 API를 활용한다. 서울과학전시관은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생물학습 자료를 직접 재배·채집·배양해 공급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는 학교에 직접 배송한다.

전시관 관계자는 “학습자료 공급을 위해 지도를 출력해 학교의 위치를 하나하나 보며 배송 업무를 짜야 했는데 다중경유지 API를 무료로 이용하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업무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맵퍼스 관계자는 “다중경유지 API 서비스는 물류 배송을 넘어 출장, 영업, 판매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제, 공공, 교육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맵퍼스의 지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