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20년 4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영향 지속 등 대내외 환경악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생산(22.2%)과 수출(44.3%)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는 증가(8.0%)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부가가치 차량인 친환경차·SUV 수출비중 확대로 수출금액은 수출대수 보다 적게 감소(△36.3%), 친환경차 수출비중(17.9%)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감소하였고, 북미, 동유럽,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했다.

‘20. 4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해외 주요 완성차 공장들의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49.6% 감소한 10.2억 원이다.

항목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생산) 조업일수 감소(△2일),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량 조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2.2% 감소한 289,515대 생산(일평균 생산은 14.4% 감소)

(내수) 개별소비세 인하(3~6월), 신차효과, 업계별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8.0% 증가한 167,375대 판매

(국산차) 최근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 업계별 특별할인 및 할부혜택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한 144,230대 판매

(수입차) 일본계 브랜드는 부진(△64.4%)했으나, 독일계 브랜드(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8.7% 증가한 23,145대 판매

(토요타)△62.8, (닛산)△34.2, (혼다)△68.6, (렉서스)△68.3 (인피니티)△73.5

(수출) 코로나19 확산 및 락다운(Lock-down) 시행 등으로 글로벌 판매수요가 급감하여 전년동월 대비 44.3% 감소한 123,906대 수출

(친환경차) 내수는 하이브리드차가 주도하며 전년동월 대비 28.3% 증가한 16,869대 판매, 수출은 전기차가 견인하여 11.5% 증가한 22,235대 수출

(내수) 수소차(795대)판매 2배 이상(119.0%) 증가, 하이브리드(12,871대, 50.5%), 플러그인하이브리드(585대,110.4%) 등 판매호조로 전체판매는 28.3% 증가

(수출) 전기차 역대 1위 수출기록(9,761대, 94.6%↑) 달성과 수소차 판매호조(122대, 18.4%↑)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1.5% 증가

특히 전기차 연속 33개월, 수소차는 연속 22개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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