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로봇 한꺼번에 관리하는 ‘엡손 RMS’ 개발돼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엡손이 여러 대의 엡손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엡손 RMS(Epson RMS)를 개발했다.

RMS(Robot Management System)는 인트라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PC와 태블릿을 사용해 공장의 산업용 로봇을 편하게 모니터링, 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펌웨어와 운영 프로그램을 동시에 업데이트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기존에 로봇을 개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프로그램 설정해야 하는 일이 많은 공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유지 관리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이 데이터를 축적, 분석하고 통합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제품의 불량을 예측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품의 수명 현황과 시각화·알림 기능은 신속한 대응에 유용하다.

한국엡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김대연 이사는 “엡손은 다양한 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RMS와 같은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 RMS는 PC나 태블릿을 활용한 장비와 데이터 관리로 제조 산업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판 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