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의 독립을 지원한다.

 

2012년 12월부터 도입된 C랩 인사이드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5년부터는 C랩 스핀오프 제도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관리해주는 '하일러(HYLER)' ▲AI 기반 오답 관리와 추천 문제를 제공하는 '학스비(HAXBY)'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SunnyFive)' ▲자외선 노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RootSensor)'다.

블록버스터는 3D 기술로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도 앱을 통해 손쉽게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하일러는 정보 관리를 용이하게 하며 검색 엔진과도 연동되는 기능을 보인다. 학스비는 오답 노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학습 노트 서비스다. 써니파이브는 자외선A(UVA)를 없애고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자외선B(UVB) 파장만을 사용하는 인공 햇빛을 만든다. 마지막 루트센서는 입사각에 상관없이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C랩 인사이드에 선정된 기술 5가지

현재 삼성전자의 C랩 스핀오프를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은 45개(163명)이며, 스핀오프 이후 유치한 투자금은 550억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상무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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