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포디리플레이가 일본 소프트뱅크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4D 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4D 라이브(Live) 솔루션은 모바일을 통해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하는 실감 미디어 기술이다.

소프트뱅크의 포디리플레이 솔루션에 대한 5G 이동통신 서비스 적용 카메라. (자료제공=본투글로벌센터)

소프트뱅크는 3월 말부터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5G와 4DLive 솔루션을 야구 등 스포츠 현장과 융합했다.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는 5G를 활용해 자유시점, 멀티뷰 등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일본 이동통신사 가운데 구체적인 5G 서비스 내용을 발표한 곳은 소프트뱅크가 처음이다.

포디리플레이는 4차원 특수영상 제작 솔루션 제공업체다. 4차원 특수영상은 수십 대의 카메라로 촬영, 시공간을 초월한 것과 같은 영상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한 영상은 보고싶은 영상을 어느 시점에서도 다시 볼 수 있으며, 단순 공간 중심의 영상 촬영 기법에서 벗어나 피사체의 움직임을 360도 회전하며 시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포디리플레이는 2016년부터 NBA, PGA, UFC 등 해외 주요 스포츠 중계에 적용됐으며, 2019년에는 미국 MLB 월드 시리즈에서는 ‘4DReplay’ 솔루션이 적용된 영상이 방송됐다. 현재 KBO 리그에서도 잠실구장 경기에 포디리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모든 방송사에서 방영 중이다

정홍수 포디리플레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포디리플레이의 자유시점 실감 미디어 기술 관련 업체와 5G 서비스 시작∙도입 예정 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실감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디리플레이는 비대면 미디어 중계 확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권, 중화권 등 글로벌 통신사와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