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2021년 3월 완공 목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의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함께 5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988년부터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12년 연속 1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서비스를 갖춘 인천국제공항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충전소는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며 수리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터미널과 터미널, 터미널과 장기주차장, 물류단지 내부를 오가는 셔틀버스의 노후 모델을 향후 5년간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한다. 2020년 하반기 7대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3~5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에 고사양 충전 설비와 수소를 제공하며,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수소전기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업무 협약식에서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내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실현을 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궁극의 친환경 차량인 수소전기버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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