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맵퍼스가 쌍용자동차와 HD맵(고정밀지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맵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완성차 대상의 HD맵 솔루션 첫 공급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맵 데이터, 내비 소프트웨어 공급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실제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맵퍼스의 HD맵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맵퍼스 고정밀지도 데이터

맵퍼스는 쌍용차에 자율주행차의 핵심요소인 HD맵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는 테스트 도로 구간에 대한 양방향 HD맵 데이터, 차량의 부품과 센서에 HD맵 데이터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 모듈, 아틀란 실시간 경로 서비스를 포함한다. HD맵 데이터는 차량의 자율주행 제어에 필요한 차선과 노면 정보는 물론 차량의 측위에 필요한 도로 주변의 표지판, 신호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 정보도 포함된다.

쌍용차는 맵퍼스가 글로벌 업계 표준 규격인 ADASISv3에 따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실제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HD맵 데이터를 공급한다는 점을 계약 체결의 이유로 꼽았다.

맵퍼스는 2015년부터 업계 선도적으로 고정밀지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차량의 내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에 HD맵 데이터를 전송하는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와 함께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지도 데이터의 수집, 구축, 공급, 업데이트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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