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하 센터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전정환 현 센터장이 3대 센터장으로도 연임할 예정이다.

전정환 센터장은 지난 5년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라는 비전하에 혁신과 창의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 간의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형성을 강조하고, 이를 실행해 왔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자료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우선, 제주센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에서 처음으로 2018년 지방정부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했으며, 투자기능을 갖춘 공공 액셀러레이터의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제주지역의 잠재된 가치와 자원∙기술을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에 힘써왔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내 지자체∙공공기관들과 협력해 구(舊) 제주지방기상청 건물을 리모델링한 제주 원도심내 혁신창업거점 W360을 개소했다. 이후 제주도의 미래전략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정환 센터장은 3대 센터장으로 연임하면서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제주센터의 투자조합 결성∙펀드운영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기능을 강화하고, 도내 소관부서∙의회∙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스타트업 규제개혁을 위해 협업을 확대하는 등 그간 추진해 온 공공액셀러레이팅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 긴밀히 협업해 로컬브랜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등 제주형 혁신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인재 유입과 교류 프로그램도 지속해 지역 내 혁신 자본을 축적하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정환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음카카오에서 기술개발, 서비스 개발,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센터장 임기는 2년간이며, 이사회 심의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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