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43억 원 예산 투입해 대학 기술 상용화하고 지역 기업 살린다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5개 권역에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지역거점대학을 선정해 필요 R&D를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혁신LAB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했다.

 

권역별 중점분야 개요 (출처: 산업부)

혁신LAB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도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경북권, 경남권별 거점대학이 혁신LAB으로 선정되고,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3년간 총 243억 원이 투자되며, 각 혁신LAB별로 3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과제당 3억 원 내외로 총 15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역별 중점분야는 ▲수도권은 반도체 ▲충청·강원권은 디스플레이 ▲호남·제주권은 전기전자 ▲경북권은 자동차 ▲경남권은 기계금속으로, 지역별 산학연 수요조사 결과에 기반해 정합성, 산학 수요, 지역 인프라 등의 고려로 선정된 결과다.

혁신LAB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지역대학이 중점 분야에 대해, 권역 내 소부장기업과 함께 3개 내외의 공동 R&D과제를 구성해 혁신LAB 선정을 신청하는 품목지정형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대학의 보유 기술을 참여기업에 이전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수요지향적 R&D를 지원하고, 지역 내 기업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공고는 오늘 8일부터 시작되며, 6월 혁신LAB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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