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개인화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플로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개인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선보이는 '내 취향 MIX' 기능은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 선호 등 이용자의 취향을 기반으로 플레이리스트 재생 순서를 재정렬해, 각 사용자별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만든 보관함과 이미 취향이 반영된 개인화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제외한 차트와 모든 플레이리스트의 재생 순서를 이용자의 취향 순으로 바꿀 수 있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개인화 추천 기술 개발에는 SKT의 AIX센터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가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이용자가 자신의 음악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음악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음악시장 성장의 토대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18년 12월 출시 시점부터 기존 음악플랫폼들과 달리 홈화면 상단을 차트나 신보소개 영역이 아닌, 개인화된 음악추천 영역을 운영해 왔다.

또 최근에는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누적 기준 차트에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공신력을 높인 플로차트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들이 보다 세밀한 취향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플로가 지난 1년간 이용자가 얼마나 다양한 음악을 소비했는지 보여주는 일간 트랙 순 재생 수(Daily Unique Track, DUT)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월 기준 1명당 하루에 14.5곡의 음악을 소비한 반면, 올해 3월에는 하루 18.4곡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곡을 반복해서 듣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용자들이 하루 평균 약 30% 가까이 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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