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응원 편지 직접 만들어 소아암 어린이에게 선물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가족들이 소아암 어린이에게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선물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임을 감안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아암 어린이에게 마스크는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거뜬히 이겨내는 가벼운 감기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겐 치명적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상태이다.

SK이노베이션은 1차로 진행된 이 자원봉사에 구성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여해 총 10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느질 문화에 낯선 세대이긴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자 2~3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또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요”, “더 찬란하게 빛날 너의 앞날을 응원해”, “솜씨가 부족해 삐뚤빼뚤한 마스크가 됐지만, 나쁜 세균으로부터 친구를 지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 등 응원 메시지도 작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병마와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겨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지만,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은 자원봉사는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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