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2020 실패박람회」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민간기관이 중심이 된 자율기획 프로그램, 숙의 토론, 지역박람회, 종합성과공유회 등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사회혁신의 일환으로 ’18년부터 추진해온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확대와 재도전 장려를 통해 혁신동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실패경험을 공유‧공감‧격려하고,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지역으로 확산시켰으며, 다수의 협업기관과 함께 재도전을 응원하는 문화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민간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공공·민간기관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심의를 통해 9개소의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실패‧재도전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발굴한 10개 분야 이슈별로 당사자, 시민사회, 전문가, 지자체‧관계 부처 공무원과 숙의 토론을 통해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화를 추진한다.

11월 말에 개최되는 종합 성과공유회를 통해서는 우수 성과발표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 전시‧체험, 시상 등을 통해 연중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국민 참여 공모를 진행 중이다.

4월에 실시한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전국에서 1,446명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고, 5월에는 국민 서포터즈 “다시인(人)”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실패는 또 다른 학습이라는 재해석을 통해 실패를 극복한 사람들의 경험을 나누고 확산하여 비슷한 환경에 놓였거나 도전하고 싶어도 실패의 두려움에 포기하려는 국민에게 희망과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실패박람회가 되고자 한다.”라며

”경쟁 심화 사회 속에 제도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제도개선 및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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