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사업 일환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모바일 출퇴근 기록기 '알밤'을 서비스하는 푸른밤이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2020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확산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화 수준을 향상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본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은 이용료의 최대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푸른밤은 자사의 출퇴근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알밤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사/급여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알밤의 주요 서비스는 크게 '출퇴근기록기 PLUS+'와 '자동 급여 계산기'로 나뉜다. 출퇴근기록기는 업장 내 설치되는 블루투스 비콘 기기를 통해 직원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원터치 출퇴근 체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직원의 출퇴근 여부와 지각 횟수, 총 근무시간 등을 모바일과 웹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52시간제 적용 이후에는 초과근무 사전 알림, 연장근무 사전 승인 등의 기능 등이 추가돼 직원들의 노동시간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자동 급여 계산기는 각 사업장 조건에 맞춘 급여 정산 방식을 설정해두면, 출퇴근기록기로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각종 수당과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급여는 직원별, 기간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달 예상 지출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수기 작성과 비교해 인건비 관리가 더 간편해진다.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출퇴근 관리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에 따른 직원 근무시간 관리, 유연근무제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중소기업에게는 이번 사업 참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밤은 현재 국내외 12만 사업장에 도입돼 있으며, 매월 알밤을 통해 계산되는 급여액은 약 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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