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기술연구원과 중앙대학교가 지역 상권 경제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선다. 양 기관은 청년, 벤처 창업 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자체 최초 과학기술 분야 전담 연구기관으로, 기술과학 분야의 원천 기술을 이용해 서울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년 12월에 설립됐다. 현재 서울시의 기술 R&D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약식으로 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서에는 ▲ 양 기관간 창업‧중소‧벤처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자문·연구지원, ▲ 장비, 시설과 공간의 공동 활용 ▲ 도시문제 해결과 혁신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수행 ▲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정보, 교육·기술 등의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두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신기술접수소에 제안되는 다양한 혁신기술과 창업아이디어에 대해 양질의 기술실증, 기술컨설팅, 연구개발을 청년기술창업과 벤처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중앙대학교에 스마트시티학과가 개설(’20년 3월)됨에 따라 다양한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연구원의 신기술접수소에 제안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애로사항에 대한 기술컨설팅도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휴∙폐업 문제가 도시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협약은 경기침체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서울 청년창업과 벤처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기술연구원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검증하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기술제안 ▲창업 아이디어 기술 구현 ▲기술개선∙융합을 위한 기술매칭 ▲집단지성을 활용한 기술공모 등의 다양한 혁신기술 발굴과 연구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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