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철도역사 내 시각장애인의 길 안내를 돕기 위해 블루모바일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철도연이 선보인 기술은 철도역사 시각장애인 길 안내 시스템으로, 이는 철도역사에서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시각장애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점자 블록과 이를 적용한 경로 안내기술이다. 이는 2019년 10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사에 시범 설치돼 그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으며, 시각장애인 사용성 관련 국가표준 ‘앱 접근성 인증’도 획득했다.

개발된 기술은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철도연 황종규 수석연구원은 “ICT 기술을 철도에 적용하여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많은 철도역사에 적용되어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로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든지 철도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편의 향상 기술개발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