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기술 개발 위해 산학연 연구도 확대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20~2034 핵심기술기획서’를 확정했다. 이는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 140개 세부기술영역에 대한 개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는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연구개발이 필요한 기술 분야로서 국방에 적용할 수 있는 성숙한 민간 신기술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미래형 추진·스텔스 기반 플랫폼 ▲유·무인 복합 전투수행 ▲첨단기술 기반 개인전투체계 ▲사이버 능동대응·미래형 방호 ▲미래형 첨단 신기술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기술과 함께 사이버전 훈련 레드팀/블루팀 자동화 기술, 사이버전에 의한 임무 영향 분석기술 등의 사이버전 관련 기술을 처음으로 소요 결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번에는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사항과 관련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타 작업 과제들을 상세하게 구성하고 조직화하는 WBS(Work Breakdown Structure) 기반의 기술기획 방식을 도입 시도한다. 이를 통해 소요가 예상되는 무기체계에 필요한 기술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개발토록 하고, 무기체계의 구성품 단위까지 기술을 도출해 중소·벤처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방사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중심의 기술개발을 벗어나, 산학연 주도의 기술개발로 전환하기 위해 신규 과제의 산학연 주관 비율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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