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최근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주행하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T가 스쿨존 우회경로 선택 기능 등을 포함한 T맵 8.1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 추가된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은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운전자에게 스쿨존 우회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스쿨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는 경우, 또는 스쿨존 우회 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되는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스쿨존 서행 경로를 안내하게 된다. T맵은 지난 2월 스쿨존 300m 전방에서 어린이 목소리로 보호 운전을 당부하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 밖에 T맵 8.1 버전에서는 여러 운전자 편의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즐겨찾는 경로'는 운전자가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하면 선호 경로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는 기존의 실시간 최적길 안내 외에도 운전자 개인별 선호 경로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서비스다.
▲'제보'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 운전자들이 T맵 누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 도로정보, 경로안내, 장소정보 등을 보다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핸드폰 터치뿐 아니라 "아리아 정체 제보", "아리아 경로안내 오류 제보" 같은 음성 명령도 함께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운전자가 목적지로 설정한 장소의 상호변경, 이전, 폐업 등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제보 기능으로 수정 요청이 가능해지며, 향후 로드킬과 낙하물 경고, 교통사고 등으로 제보 카테고리가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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