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시간 연속 이용, 재접속 후 횟수 제한없이 플레이 가능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기가급 인터넷 상품 가입자에게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나우' 베이직 PC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5G 가입자에게 지포스 나우 무료 서비스를 선언한 데 이어 이를 유선 인터넷 가입자까지 확대하며, 통신 분야의 향후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국내 선점을 위해 힘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정책에 따라 LG유플러스 '기가슬림안심(500Mbps)'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23일부터 PC에서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협력한 클라우드게이밍 지포스나우는 인기 PC 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오직 인터넷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모든 게임은 클라우드에서 동작하고 사용자 단말기는 명령 전송과 출력 결과만 수신하므로 저사양 단말기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지포스나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약 200여 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의 인기 게임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접속 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횟수 제한도 없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게임 플레이 유저에게 다크소울 3 이용권과 게임 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포스나우는 미국에서 지난 2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약 2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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