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지능정보사회 정부정책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자율지능형 연구개발·선도시험망(코렌·KOREN)’의 국내망 구축‧운영 사업자를 주식회사 케이티(KT)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KOREN을 최첨단 네트워크로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KOREN은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의 이름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자율지능형 연구개발·선도시험망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우선, 뉴노멀 사회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실감콘텐츠(AR/VR) 등 트래픽 폭증과 신기술 확산에 대비하여 세계 최초로 1.2T(테라)급의 대역폭으로 백본망을 고도화하고, 가입기관에게 최대 100Gbps(기가비피에스)급의 연구·시험을 위한 네트워크 환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OREN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에 걸쳐 국산 기술로 모든 노드를 SW기반 네트워크 환경 [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으로, 100% 전환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율지능형망으로 고도화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민간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클라우드 연계를 통해 빅데이터·AI ·IoT·블록체인 등 공통플랫폼 기반 기술 실증환경과 재난안전 ‧ 국방 분야 특수목적의 범국가적 테스트베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그동안의 KOREN이 이용기관의 연구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정부의 정책 지원 등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 새로운 KOREN은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으로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하여 미래 국가경쟁력의 원천을 발굴 ‧ 육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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