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 교체 없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가능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에어릭스는 PLC 교체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기반의 공장 설비 관제 솔루션(AERIX PLC SCADA)을 출시했다.

에어릭스 PLC SCADA 시스템 모니터링 대시보드 화면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공장에서 설비와 공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카다(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이하 ‘SCADA’)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공장의 각 장비가 자동화 공정을 진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장치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로부터 장비의 데이터를 수집·모니터링한다. 스카다 시스템은 구축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고, 공장 관리자가 직접 공장을 방문해 시스템에 접근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에어릭스는 기존 시스템의 한계 극복을 위해 공장 현장에 있는 스카다 시스템을 IoT 기반으로 전환했다. 기존의 스카다 시스템이 공장 내 컨트롤 룸에서 확인해야 했다면, 에어릭스의 스카다는 웹이 연결되는 모든 환경에서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나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IoT 기반 솔루션으로서 높은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대규모 공장이 아닌 중소·중견 기업에서도 스카다 솔루션을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릭스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공장에서 각기 다른 통신 규격을 사용하고 있던 PLC를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한다. 사내 설치와 더불어 AWS(Amazon Web Services),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구축할 수 있다. 이로써 공장은 기존 PLC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공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릭스의 IoT 자가망 로라(LoRa)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와도 연결돼, 압력, 진동, 온도, 습도와 기상 센서 측정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외에도 CCTV, MES(제조실행시스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도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이로써 형성된 빅데이터를 모니터링·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에어릭스의 김병주 “에어릭스의 IoT 기반 스카다 시스템은 동시다발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병렬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과정을 무선으로 통합시킨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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