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연재와 IP 상품화 등 다양한 혜택 함께 제공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총 15억 원 규모의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이 오는 6월부터 진행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지상최대공모전은 웹툰과 웹소설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신인/기성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대규모 상금과 네이버 정식 연재 혜택 제공

웹툰 부문은 총 2기로 나뉘어 공모한다. 1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기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각각 2주간 작품을 모집한다. 수상작은 1기 7월 24일, 2기 11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며, 통합 시상식은 11월 26일에 개최된다.

웹툰 부분은 기수마다 ▲대상(각 5000만 원, 2편), ▲최우수상(각 3000만 원, 3편) ▲우수상(각 1000만 원, 5편), ▲장려상(각 500만 원, 20편)을 선정, 총 60편에 대해 6억 8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 작가에게는 네이버웹툰에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기회와 매니지먼트 혜택이 주어진다. 

 

■ ‘오픈 연재’ 방식 도입한 웹소설 부문

웹소설은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현대판타지,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총 6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네이버 웹소설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연재하는 ‘오픈연재’의 방식이 적용된다. 작품성과 대중성 등을 갖춘 작품을 독자들이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객관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예심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며 심사 기간을 거쳐 8월 7일부터 20일간 독자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24일 발표된다. 

웹소설은 6개 장르당 ▲1등(5000만 원), ▲2등(3000만 원), ▲3등부터 5등(1000만 원)을 각 한 편씩 선정하며,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1등부터 3등까지 수상작을 선정해 총 6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에게는 네이버웹소설 정식 연재의 기회, 네이버시리즈 ‘매일10시무료’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1등에게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제작의 기회가 함께 주어져 IP의 상품성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장르별 최대 30작품에 창작지원금 전달

네이버는 추가로 웹소설 분야 지원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펀딩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상작을 제외하고, 장르별 최대 30작품을 선정해 각 100만 원, 총 1억 8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상최대공모전은 1기 최우수상 수상작  ‘강남도깨비(글 이경민/그림 송준혁)’와 장려상 수상작 ‘닭강정(글/그림 박지독)’ 등을 발굴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주목 받을 수 있는 뛰어난 작가와 작품 발굴을 위해 마련된 기획”이라며, “수상작은 네이버웹툰과 시리즈에서의 연재가 확정인만큼, 웹툰·웹소설 작가지망생들에게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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