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카카오가 OCED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기업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OCED 산하기관들이 주도해 발족한 글로벌 협의체다.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학문과 지식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자는 것이 설립 취지다.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지난 16일 화상으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D4SME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더 이상 생산성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생사여부가 달린 문제로 간주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나라들이 봉쇄령에 들어가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만이 제대로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카카오 역시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고, 기술/인프라 부족 등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카카오의 고민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의 OECD본부에서 열린 D4SME 첫 회의에 초청받아 중소기업 디지털화 기여 서비스와 정책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D4SME의 유일한 파트너이며, 전 세계에서는 아마존, 페이스북까지 총 3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는 향후 D4SME의 모든 활동과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카카오의 디지털 상생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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