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제127011호)'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도 실태조사는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하여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국가표준)’ 준수 여부를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에서 평가하였다. (* 금융·보헙업, 숙박·음식점업, 부동산업,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웹 접근성 수준이 낮아 장애인, 고령자 등을 배려한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개 웹 사이트의평균 점수는 53.7점(‘18년도와 동일한 평가기준 적용 시 67.6점, 전년 대비 1점 상승), 미흡한 수준에 해당하는웹사이트 비율은 66.6%(‘18년도와 동일한 평가기준 적용 시 52.2%, 전년 대비 22.1%p 감소)이였다.

산업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업’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평균 60.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분야가 35.6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 살펴보면, 배너(banner) 등과 같이 빠르게 변경되는 콘텐츠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할 때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정지 기능 제공’ 항목의준수율(33.6%)이 가장 저조하였다.

‘메뉴 등과 같은 웹페이지의 반복적인 영역을 건너뛸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제공’, ‘이미지(image) 등의 용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대체 글(text) 제공’ 등 항목의 준수율도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도입 등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정보 취약계층이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정보통신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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