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과 수소시범도시 추진 협력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와 두산퓨얼셀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지능형 연료전지 플랫폼

KT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사업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기술과 지능형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을 활용해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연료전지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이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자가 운영을 위해 많은 인력이 상주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전력을 생산하는 플랫폼이다. ▲자동 연료전지 운전 ▲실시간 운전정보 수집 ▲문제 발생 시 비상 조치 ▲예지정비 등 운영 전반 ▲시설 내 화재와 침입 등 상황에 대한 영상보안 시스템을 통한 무인 관제가 포함된다.

또한, 양사는 전국의 KT 보유 건물을 대상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발생한 열은 난방과 급탕 등에 활용하고 생산 전력은 판매하는 등 에너지 절감효과를 모델링하고 AI 기반 플랫폼도 점검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양사는 KT가 참여하는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추진에도 힘을 합친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태계를 갖추고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KT 문성욱 기업신사업본부장은 “KT의 AI 기반 지능형 에너지관리 기술로 연료전지 무인운전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겠다”며,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산퓨얼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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