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DMFC, V2G 등 전력관련 주요 기술 활용한 활용 모델 제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에너지 ICT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전기차 충전과 효율적인 전력관리, 전력 사업을 위한 특허 3종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사용처를 증대하기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MFC + ESS, '이동형 전력공급 장치 & 전력공급 관리 서버 특허

본 특허는 '직접 메탄올 연료 전지(Direct Methanol Fuel Cell, DMFC)'를 활용한 이동형 전력공급 장치와 관리 서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공급받거나, 내장된 DMFC를 이용해 전력 공급이 필요한 위치로 이동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DMFC는 메탄올과 물의 전기화학반응에서 생성되는 수소가 산소와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 기술이다. 해당 특허를 적용할 경우 전기차로부터 공급받은 전력과 DMFC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해 이동식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충전소와 충전기 수요도 늘고 있지만 관광지 등에선 여전히 전기차 충전소가 충분히 보급되지 못한 상황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위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전기 렌터카와 관광코스를 연계한 게이미피케이션 V2G 서비스 특허

본 특허의 핵심인 Vehicle To Grid(이하 V2G)는 전기차와 전력 그리드의 양방향 전력 전송이다. 차주가 요구하는 시간과 전력량에 맞춰 전기차를 충전하고, 필요할 때 전력 회사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게이미케이션(게임화) 기법을 도입해 사용자가 V2G 서비스에 참여 중인 관광지를 찾고, 장시간 머물도록 유도한다. 사용자는 관광지에 주차된 전기 렌터카로부터 공급되는 전력으로 전력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참여도에 따라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식으로 경쟁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주차장을 활용한 V2B 시스템 구축 방법 특허

본 특허는 주차시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ESS와 주차된 전기차를 연결하는 양방향 충전기를 이용해 전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아직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설계됐다. 전력거래에 전기차를 참여시킴으로써 사용자 요청에 따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방전에 대응한 주차요금 감면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에너지 신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태양광 패널 불량 검출 시스템 특허와 드론을 이용한 태양광 패널검사 방법 특허를 포함해 V2G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법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주요 특허들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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