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보유한 산학연 컨소시엄에 과제당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 지원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시 전략산업인 인공지능산업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 기술사업화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본 지원사업은 AI 기술과 타산업을 융합하고,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우수 기술을 개발∙보유한 기업이 자생력을 갖게 하고자 지술사업화 성과, 공익성∙글로벌 진출 등 확장성이 기대되는 과제를 선정한다.

각 과제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시제품 인증∙표준화 ▲기술 고도화 ▲실증 ▲시장 개척∙확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 소재 기업 주관으로 대학 또는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또는 주관기관이 연구개발단계(TRL) 7단계 이상의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타 산업과 융복합하는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과제여야 한다. 신청 후에는 서류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을 5월부터 7월까지 거치게 되며 ▲기술성 40% ▲시장성 60%의 무게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순위와 지원금 사용 계획· 소요항목 적합 여부를 판단하여 과제별 지원금이 결정된다.

또한, 본 과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기술보유에 대한 증빙이 있어야 하며 우대가점 등을 받기 위해서도 관련 증빙 서류의 제출이 필수이다. 세부자격 요건 및 유의사항 등은 ‘2020년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은 “서울시는 빠른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지원할 것이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지원을 각다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서울산업진흥원은 10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고, 지원 성과와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 사업비 규모를 10억원 늘린 39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선정과제 수도 작년에 비해 30% 이상 늘릴 예정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