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가 증강현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증강현실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 혁신 인재 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운영하는 `가상증강현실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고 KAIST(증강현실 소프트웨어·플랫폼), 서강대(가상현실 응용서비스), 서울대(증강현실 하드웨어)가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미래 신산업 육성·주력 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정부(66.5억 원) 지원을 포함해 5년간 총 84억 원이 투자된다.

KAIST는 대학원에 ‘KAIST CT-AR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달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참여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기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되며, 5년 과정이다. 매년 1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해 디지털 트윈, 환경인식·추적, 실감증강, 지능형 정보증강, 3차원 상호 작용 등 증강현실 소프트웨어·플랫폼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이 지원되며, 국내·외 관련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국제학회 참여 기회를 제공된다.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에 대응하고자 ▲버넥트 ▲포스트미디어 ▲맥스트 ▲익스트리플 ▲에이에스티 ▲빅토리아 프로덕션 등의 기업이 수업에 참여하며, 이와 같은 현장 문제를 함께 파악·분석해 해결하는 것이 전공 필수 과목으로 진행된다.

 

KAIST CT-AR 프로그램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

전공 책임을 맡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참여 기업과 더불어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증강현실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신입생 모집 내용은 문화기술대학원 홈페이지(https://ct.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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