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DC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지역 센터 간 통합 관리 지원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정부 부처 업무 지원을 위해 하드웨어 2743식, 소프트웨어 809식을 일괄 도입·교체한다.

이는 내일 8일 시작되는 2020년도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 발주를 통해 진행되며, 1232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2022년까지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전환’을 위해 대전 본원의 고용노동부 등 10개 기관 31개 업무를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로 시범 전환한다.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개념 (출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전환은 기존 운영 중인 대전·광주센터와 신규 구축 중인 대구(2021년)·공주(2022년) 센터 간 서비스를 연계해, 단일 센터처럼 자유롭게 자동 운영·관리하기 위한 과제다.

관리원은 현재 운영 중인 G-클라우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버(SDC), 스토리지(SDS), 네트워크(SDN)를 사람의 개입 없이 소프트웨어로 자동제어하는 SDDC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 구성방안과 운영체계를 2019년에 검증 완료했으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G-클라우드는 2013년부터 관리원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명칭이다.

지능형 클라우드로 전환하게 되면 정보자원 할당 시 업무처리 절차가 간소화·자동화되고, 4개 센터를 통합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자원의 가상화 적용을 통해 공동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관리원은 국산 범용 서버와 공개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IT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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