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매핑∙위치정보 제공업체 에스리(Esri)가 각국 보건부와 국제 유행병 경보∙대응 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GOARN) 파트너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패키지(COVID-19 Response Package)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에스리는 매핑과 분석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의료 정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이번 대응 패키지를 통해 국가별 확진과 사망, 공중보건, 대응 활동 보고와 분석에 사용되는 에스리 지리 공간 플랫폼과 툴에 접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다 국지화된 수준으로 테스트 장소, 지역사회 활동과 영향 등을 관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은 “모든 국가 및 지역의 보건부에 기술 및 역량 구축을 제공하기 위해 WHO와 제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포괄적이고 역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된 지리 공간 데이터와 분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전과 다르게 신속하고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우리의 기술을 통해 각국의 보건부가 설비를 갖추고 지역사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WHO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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