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 대비 액수는 ↑ 시간은 ↓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3라운드 랜드(LAND)프리세일에서 3400이더(ETH, 한화 약 5억 4000만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약 5시간 만에 이뤄진 결과다.

랜드는 더 샌드박스 내 가상공간이다. 유저들은 랜드 위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게임 아이템을 설치하거나 임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구성이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해 '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로도 불린다. 

더 샌드박스 내 가상공간 '랜드(LAND)'

더 샌드박스는 이번 3라운드에서 전체 랜드 16만 6464개 중 1만 2384개를 판매했으며, 2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판매된 랜드 중 90%는 30분 이내에 판매됐다.

랜드 프리세일은 앞선 1~2라운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라운드 프리세일(3000 LAND 판매)는 4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지난 2월 진행된 2라운드(6,192 LAND 판매)에서는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더 많은 LAND가 판매됐지만 이전 1, 2라운드보다 더 빠른 시간에 종료됐다는 점에서 더 샌드박스를 바라보는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인다.

더 샌드박스 인터페이스

한편, 프리세일 4라운드는 오는 2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 라운드를 포함해 LAND를 구매한 모든 사용자들은 다음 달 출시될 게임 메이커 알파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