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데이터 공유센터 사업 확대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자율차 상용화 시대를 위한 빅데이터 구축 데이터 공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자료: 국토부)

국토부는 기업이나 대학이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보다, 상호 공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2018년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내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했다. 이 곳에서는 자율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 개의 기업, 대학, 연구소들이 모여 협력할 수 있다.

1년간의 센터 운영 경험에 기반해, 국토부는 참여 기간을 늘리고 공유 데이터 규모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공유하는 등 작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용 차량 SUV(위)와 세단(아래)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제작한 차량도 오늘 1일부터 무상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3.4억 원을 투자해 제작한 차량 1대와,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차량 1대로 구성된다. 우선 데이터 공유 협의체 참여 기관의 신청을 받아 기관별 최대 2주간의 대여를 지원하며, 올해 가을 전에 데이터 수집 차량을 추가 제작·운영해 대여 기관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대여 기간 동안 수집한 데이터의 일부는 데이터 공유센터에 전달된다.

국토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데이터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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