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설계, 제작시간 단축, 무게 35% 절감 등 효과 거둬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오토데스크의 설계 솔루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이 적용된 차세대 슈퍼카 'BAC Mono'가 공개됐다.
영국 슈퍼카 제조사 브릭스 오토모티브 컴퍼니가 오토데스크와 협업해 제작한 BAC Mono는 휠 설계 시간 단축, 경량화, 성능 개선을 위해 오토데스트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사용했다. 통합 CAD/CAM/CAE 소프트웨어 Fusion 360(퓨전 360)에서 제공되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내구성, 유연성 및 무게 등 사용자가 입력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설계 옵션을 생성하는 설계 솔루션이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으로 설계한 휠은 유럽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동시에, 무게는 기존 CNC 밀링으로 제작한 휠 무게 3.42kg보다 35% 가벼워진 2.2kg로 줄였다. Fusion 360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알고리즘은 1분에 수천 번의 작업을 실행, 4시간 만에 휠 제작에 최적화된 설계 옵션을 제공했다.
이안 브릭스(Ian Briggs) BAC 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휠 제작에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한 것은 매우 상징적인 프로젝트였다고 보고, 진화하는 디자인 과정을 통해 궁극적 목표인 '더 가볍고 유기적 형태의 자동차'를 만드는데 적용할 부품과 패널 수 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븐 후퍼(Stephen Hooper) 오토데스크 Fusion 360 제품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BAC Mono를 통해 선보인 것과 같이,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한 경량화 접근 방식은 향후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전력 소비를 개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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