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는 4월부터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해양보호생물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네이버와 함께 ‘해양생물 3D 콘텐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수부는 네이버에 해양생물 3D 콘텐츠 27종을 제공한다. 이는 ▲해양포유류 7종 ▲무척추동물 13종 ▲바닷새 4종 ▲어류 2종 ▲파충류 1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모두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보호 가치가 높아 법적으로 보호되는 ‘해양보호생물’이다.

네이버는 지식백과 채널을 통해, 해수부의 3차원 입체영상과 함께 주요 특징, 분포 현황 등을 함께 소개해 해양생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 해수부는 향후 해양보호생물 80종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생물 3D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생물을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해양생물 보호에 필요한 공감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해양 분야 지식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