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축적된 수십억 건의 패션 트렌드 데이터가 강점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AI 패션테크 기업 오드컨셉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100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오드컨셉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드컨셉이 이번에 유치한 투자는 총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다. 기존 투자사 계열인 KB증권을 포함, H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오드컨셉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분석,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을 상용화해 패션 분야 온라인 커머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픽셀은 동종 경쟁 서비스와 달리 ▲이미지 속성 분석(PXL.TAG) ▲유사상품 추천(PXL.SEARCH) ▲스타일 제안(PXL.STYLE) ▲AI 타겟팅 광고(PXL.AD) 등 패션 마케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드컨셉은 지난 3년 간 픽셀 서비스를 운영하며 상품 데이터, 코디 정보 등에 관한 트렌드 데이터 수십억 건을 학습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APAC 시장 내 100여 개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픽셀을 사용하고 있다. 픽셀(PXL) 서비스 이용 고객사의 월간 순 이용자는 900만 명 이상이다. 

앞서 오드컨셉은 응용 머신러닝(Applied Machine Learning) 기반의 컨텍스츄얼 타겟팅 광고(Contextual Targeting AD) 시스템으로 싱가포르 등 APAC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인 스타트업인 시크럭스(SEACRUX)를 인수해 APAC 시장 진출 준비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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