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켐트로닉스와 기술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실증 완성도 개선에 나선다. 세종시에서는 조만간 저속 자율주행셔틀 버스가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5G 통시망,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RTK, cm 단위 측정) 솔루션 제공 등을 맡는다. 켐트로닉스는 V2X(Vehicle to Everything) 관련 Stack(기억장치)과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술 지원에 주력한다.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마치고, 내달 중 품질 시험과 인증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상반기 중 세종시 주거 단지에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자율주행 서비스(V2X)는 네트워크망 사업자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IT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며, “커넥티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의 자원이 풍부한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의 고도화 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도심 도로를 달리는 5G 자율주행차를 공개 시연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7월에는 세종시와 함께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줄 5G 기술과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사업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