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인공지능 기술로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정말 진단함으로써, 산림도 임지별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산림 수원함양기능 정밀진단기술 활용서비스 예시로 우수 산림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은 임상, 입지, 토양정보 등을 종합한 방대한 양의 산림 빅데이터에 기반해, 인공지능으로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평가·진단하는 기술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산림물지도’를 만들어 ▲임지별 수원함양기능을 파악 ▲산사태 위험 산림 알림 ▲수원함양을 위한 숲가꾸기 적지 분석 등 알맞은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나 산림 관리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제공해 전국 216만 산주들이 소유 산의 수자원 함양 기여도를 알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산림분야 공익형직불제를 도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도 마련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올해 낙동강 상류 안동댐 유역에 시범 적용하고, 내년부터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정밀진단하고 지도를 제작해나갈 방침이다.

 

산림 수원함양기능 정밀진단기술 개념도 (출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육성·복원연구과 최형태 박사는 “임지별 수원함양기능 진단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주 소득화를 위한 기반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 물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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