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전 세계 2억 700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인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MX 플레이어'가 동명의 자사 동영상 플레이어 앱에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CDN은 서버의 느린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쓰이는 기술이다. 클라이언트와 원거리 중앙 서버의 직접적인 연결 대신 물리적으로 가까운 캐시 서버와 통신하게 함으로써 네트워크 지연시간과 처리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요즘 주목받는 엣지 컴퓨팅과 유사한 개념이다. 특히 인도처럼 평균 인터넷 속도가 느린 나라에서는 이런 CDN 기술 도입이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MX 플레이어 역시 서비스 보급률은 높은 대신 제한된 인프라로 인해 성능 장애가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새롭게 CDN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특히 선거, 스포츠, 인기 프로그램 등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을 송출할 때도 안정적인 송출이 가능해야 한다.

MX 플레이어가 CDN 도입을 앞두고 내건 조건은 3가지다. 첫째, MX 플레이어 비디오의 70%가 3초 내에 로딩될 수 있는 속도, 둘째,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트래픽이 급증할 때도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품질, 셋째, 95% CDN 효율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MX 플레이어의 COO(최고운영책임자)인 비벡 제인(Vivek Jain)은 “대기시간(레이턴시)이 1초 감소할 때마다 참여도는 최소 6% 증가한다. 우리는 라임라이트 CDN을 통해 엄청난 비즈니스 이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라임라이트 구축 이후 인기 프로그램(Queen)의 시청률이 평소보다 60% 높아져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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