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오비전 서비스 경북경찰청에 무상 제공
5분 단위 유동인구 파악, '지라프', '피셀' 통해 5배 정밀한 위치정보 측정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SKT가 경북경찰청에 실시간 유동인구 파악 서비스 '지오비전(Geovision)'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시민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경찰이 우선 파악해 순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지오비전은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휴대폰과 기지국 간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분석과 인구통계 작성 등에 활용된다. 전국의 지역별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오비전 사용 화면 (자료=SKT)

SKT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GIRAF)'를 활용해 60TB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를 5분씩 끊어 분석하고 있으며, 기지국 통신 반경을 10m 단위로 쪼개 관리하는 '피셀(pCell)'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셀 ID 측위 방식' 대비 5배 이상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경북경찰청은 ‘지오비전’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확인, 실시간 ‘핀 포인트(Pin-Point)’ 순찰을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부가 코로나19 공식 종결을 선언할 때까지 ‘지오비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며, 경찰청과 이를 전국 모든 경찰서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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