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와 포테닛이 5G를 결합한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포테닛이 보유한 물류 설비 무인화·자동화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5G 기반 무인 설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무인 설비와 5G 네트워크 인프라 연동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의 관제 시스템 구축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 무인 설비 원격제어 등이다. 

양사는 먼저 상반기 중 항만 물류 설비의 무인 자동화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반기에는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제 연구개발과 구현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본 계획이 실현되면 항만 내에서는 다수의 물류 설비가 자율주행으로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소수의 인원만이 남아 5G 기반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작년 8월부터 서호전기와 손잡고 부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운영을 실증 중이다. 연내 크레인 자율주행과 물류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고 내년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5G 스마트 항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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