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글로벌 RPA 기업 유아이패스(UiPath) 한국 지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직원건강체크 자동화 로봇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 

기존에 유아이패스 RPA를 사용하고 하고 있거나 무료 RPA 커뮤니티 버전을 다운받은 RPA 사용자는 웹 호스팅 사이트인 깃허브에서 해당 로봇을 다운받아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유아이패스 코로나19 자가진단봇

로봇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직원들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설문 조사 링크를 보내 ▲현재 체온 ▲그 외 호흡기 증상 ▲가족 혹은 주변의 코로나19 확진 의심환자 여부 ▲확진자와의 접촉일 ▲최근 위험지역 방문 여부 등을 답변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리마인드 알림이 자동적으로 발송된다.

이후 로봇은 전 직원이 답변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결과에 따라 직원별 상태를 나누어 보여준다. 위험군으로는 ▲주의 단계(노란색) ▲경계 단계(주황색) ▲심각 단계(빨간색)로 나누며, 해당 단계의 직원들을 가려내 자가격리하고, 외부 미팅과 외출을 삼가도록 카카오톡 안내 메시지를 자동 발송한다. 위험군 대상자에 대한 안내는 담당 부서장 혹은 팀장에게도 자동적으로 전달된다.

유아이패스에서 건강체크를 담당하는 직원은 “매일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건강상태를 물어보고, 제출하지 않은 사람에게 전화해 직접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다른 업무에도 지장이 있었다. 로봇의 도움으로 하루에 한 번만 데이터를 확인하면 되고, 직원들도 모바일로 간단하게 답하는 과정이 훨씬 편리하다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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