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가 건강∙사회적 관계망 취약자 가정에 움직임과 온도, 습도, 조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기는 움직임과 온도, 습도, 조도 등을 감지하는 환경데이터 수집 센서 기기로, 감지된 데이터는 각 수행기관의 상황판과 담당 생활지원사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총 5000가구에 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그 결과 쓰러져 있는 어르신이나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 등을 조기 발견해 생명을 구하고, 더 큰 위기상황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건강∙안전관리가 어려웠던 고위험 홀몸어르신도 실시간 움직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인을 할 수 있었으며, 주거환경 또한 개선했다.

특히, IoT 기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했던 가구에서는 사업 수행 이래로 단 한 건의 고독사도 발생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사업을 통해 취약 어르신들의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상자 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기기보급을 확대하고, 2022년까지 12,500대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어르신 돌봄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을 폭넓게 돌보는 ‘울타리’로서 더욱 따뜻한 복지를 펼치고자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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