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Equinix)가 베어메탈 자동화 플랫폼 업체 패킷(Packet)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억 3000만 달러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퀴닉스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구성 지원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베어메탈은 새로운 범주의 디지털 인프라로서 기업이 워크로드를 근접성과 성능을 위해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안전한 단일 테넌트 하드웨어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하드웨어 전용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업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시스템과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베어메탈 자동화 분야에서 입증된 패킷의 독점 기술은 가상화 또는 멀티 테넌트의 사용 없이 물리적 서버와 네트워크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퀴닉스는 고객들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가속화를 지원한다. 시장 도입 시간을 단축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인프라 모두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고객 사례를 실현함으로써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 회사는 에퀴닉스의 독립 브랜드 Packet(Packet, an Equinix Company)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패킷의 CEO인 재커리 스미스(Zachary Smith)는 베어메탈 비즈니스 부문 총괄(Managing Director)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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