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국내 소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미팅, 모임,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개인 간 만남의 횟수도 적어지며 이들을 상대로 영업하던 소상공인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만 가는 상황이다.
다행인 것은 이런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일부 건물주들은 건물 내 입주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운영 상황을 고려해 임대료의 일정 부분, 혹은 전액을 면제해주고 있다는 미담이 전해진다.
한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도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NBP는 현재 자사 서비스를 활용하는 중소기업 1만 3000여곳을 대상으로 이들의 서버 비용을 향후 3~4개월간 50%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서버 비용은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건물 임대료와 같은 개념이다.
이와 함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 또한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BP는 이번 지원 계획을 통해 최대 100억 원 수준의 서버 이용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개학 연기로 비상이 걸린 학교나 학원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 e학습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고, 긴급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지원 내역에 관한 세부 사항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털(https://www.nclou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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