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들이 GSMA의 지원을 받아 엣지 컴퓨팅(edge compute) 기능을 광범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 운용적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해당 업체는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EE ▲KDDI ▲오랑주(Orange) ▲싱텔(Singtel) ▲SK텔레콤 ▲텔레포니카(Telefonica) ▲TIM 등으로, 텔코(Telco)라 통칭한다.

해당 플랫폼은 대기시간, 컴퓨팅, 저장기능 등 각 지역 통신 사업자의 자산과 역량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통신 사업자들은 엣지 컴퓨팅 시스템 구성 프레임워크와 참조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GSMA는 이처럼 흥미진진한 통신 사업자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자 플랫폼 프로젝트(Operator Platform Project)에 착수했다. 우선 해당 플랫폼은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확대될 예정이다.

텔코의 엣지 클라우드(Telco Edge Cloud)는 개방적이며 포괄적이고, 신뢰성과 신용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 적용점에 맞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GSMA CTO는 “통신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자산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태세를 매우 잘 갖추고 있다”며 “텔코 엣지 클라우드는 GSMA 사업자 플랫폼 사양(GSMA Operator Platform Specification)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연결 유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강원 SK텔레콤 부사장 겸 클라우드 랩스 총괄 박사는 “고객에게 글로벌 MEC경험을 순조롭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사업자들이 서로 제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엣지 클라우드 경험과 선도적 기술을 제공하여 모바일 엣지 클라우드의 비전을 실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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